“수트를 입은 모험가”…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눈길’

산업·IT 입력 2022-10-21 17:39:2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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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모습.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5세대로 돌아온 레인지로버의 외관은 모던 럭셔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절제된 우아함이 돋보인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아래에 숨겨진 오프로드 성능은 마치 깔끔한 수트를 차려 입은 비밀요원 같은 느낌을 준다. 

 

50년 전 출시된 이후로 럭셔리 SUV가 가야할 길을 제시해 온 레인지로버는 완전 변경을 통해 모던 럭셔리 감성과 헤리티지를 21세기 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차량으로 재탄생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국내에 출시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를 오토바이오그래피(Autobiography) 5개 트림으로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탠다드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시트로 제공되며,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모델과 레인지로버 최초의 7인승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선제적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를 출시하고, 2023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순수 전기(BEV) 모델은 랜드로버의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모습.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PS,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탁월한 주행 역량을 선보인다. 76.5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0~100km/h 가속 시간은 4.6,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D350 모델에는 최신 MHEV 시스템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D350 엔진의 최고 출력은 350PS, 최대 토크는 71.4kg·m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다.

 

5세대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는 세대 변화에도 변함없이 지켜온 특징적인 세 개의 라인인 낮아지는 루프 라인, 강한 웨이스트라인 그리고 리어에서 솟아오르는 씰 라인으로 레인지로버 특유의 모던함, 우아함, 정교함을 완성했다.

 

측면에는 히든 웨이스트 피니셔를 적용해 도어와 유리를 매끈하게 연결했으며, 레인지로버 고유의 시그니처 사이드 그래픽은 도어와 하나의 표면으로 이어진다. 올 뉴 레인지로버 디자인에서 가장 현대적인 모습을 담아낸 후면부에는 히든-언틸-릿 라이팅(Hidden-until-lit Lighting) 기술이 적용돼 마치 하나의 고체를 조각해 차량을 완성한 것 같은 일체감을 준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내부 모습.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올 뉴 레인지로버의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소재와 직관적인 기술들이 적용됐다. 센터패시아의 주요 제어 장치는 명확한 층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배치가 직관적이고 정교하다. 스티어링 휠에도 인테리어 테마를 반영한 강한 수평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감을 준다.

 

대시보드 상단과 헤드라이닝을 포함한 실내의 대부분은 최고급 세미 애닐린 가죽 소재로 세심하게 마감했고, 나뭇결이 살아있는 우드 베니어는 정교하게 가공된 마이크로 메탈 인레이를 적용해 영국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고급스러운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를 적용한 2열은 4인승 좌석의 편안함과 5인승 좌석의 다목적성을 모두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75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는 레인지로버 최초로 7인승 좌석을 제공한다. 3열 시트는 앞좌석 대비 41mm 더 높게 설계한 스타디움 시트 스타일로 개방감과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864mm에 이르는 레그룸으로 모든 탑승객의 여정을 더욱 편안하게 완성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에는 MLA-Flex(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 아키텍처가 최초로 적용됐다. MLA-Flex80%가 넘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수 합금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강도를 높인 브랜드 역사상 가장 견고한 차체 구조다. 무게와 강성을 최적화함으로써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0% 향상된 33,000Nm/deg에 달하는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내부 모습.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모든 올 뉴 레인지로버 모델에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탁 트인 도로와 도심의 좁은 도로에서도 평온한 주행이 가능하다. 올 뉴 레인지로버에는 랜드로버 최초로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Dynamic Response Pro)가 탑재됐다. 파워풀한 신형 액티브 48V 전자식 롤 컨트롤(eARC) 시스템은 최대 토크 1,400Nm의 안티 롤 바를 통해 차체 움직임을 제어한다.

 

완전히 독립적인 에어 서스펜션은 그 어느 때보다 효과적으로 차량 실내를 노면의 결함으로부터 분리시켜 언제나 최상의 승차감의 제공한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트윈 밸브 댐퍼가 탑재된 업계 최고의 에어 스프링 볼륨으로 구성되며, 랜드로버가 개발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컨트롤 소프트웨어로 제어된다.

 

이와 함께 접지력과 차량의 주행 상황을 초당 100회 모니터링함으로써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간 최적의 토크를 예측하고 분배해 온·오프로드에서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시스템 고속 코너링 구간이나 미끄러운 노면, 오프로드에서 휠이 회전할 때 리어 액슬의 트랙션을 최적화해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 시스템(Active Locking Rear Differential) 다양한 수상 이력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 등 최첨단 주행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MLA-Flex 아키텍처의 정교함을 기반으로 한 첨단 스피커 기술은 고요하고 평온한 실내 공간을 조성한다.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Meridian Signature Sound System)은 세계 최초로 4개의 메인 헤드레스트에 장착한 60mm의 스피커와 더해져 콘서트 홀과 같은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Active Noise Cancellation)은 실내에 전달되는 휠 진동, 타이어 소음 및 엔진 소리를 모니터링하고, 실내에 전달되는 진동과 소음에 대한 제거 신호를 생성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착용한 것과 같은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모습.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올 뉴 레인지로버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Cabin Air Purification Pro)을 탑재해 모든 탑승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웰빙을 제공한다.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소 효과가 입증된 나노이(nanoeTM)X기술이 적용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올 뉴 레인지로버에 적용했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에서 영감을 받은 인터페이스와 최신 소비자 기술을 적용해 차량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최신 LTE 모뎀 2개와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래곤 820Am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 스마트폰 수준의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더불어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 중인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T맵 사용이 가능해 한국 소비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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