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 개최

산업·IT 입력 2022-10-13 14:43:0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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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더파이터의 경주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16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서울과 부산의 장거리 명마들의 대결인 ‘KRA컵 클래식(G)’ 대상경주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는 1985년 한국마사회장배 대상경주로 시작해 2007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며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코리아컵’(G)의 열기가 아직 가시지 않은 서울경마공원에서 다시 한 번 장거리 강자들이 ‘KRA컵 클래식에서 격돌한다.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여섯 두가 지난 코리아컵에 출전했던 서울과 부경의 장거리 강자들이다. 경주마들은 코리아컵보다 200m2,000m를 질주해야하는 만큼 지구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라온더파이터는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유일한 국산마지만 어마어마와 함께 서울경마공원 공동 레이팅 1위를 기록 중인 슈퍼스타다. 지난달 코리아컵에 출전해 경주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으나 결승선 100m를 앞두고 위너스맨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운 2위를 거둔 바 있다. 데뷔와 함께 10연승 무패행진, 지금껏 단 한번도 2위 밖의 성적을 거둔 적 없는 라온더파이터의 첫 2,000m 도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행복왕자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행복왕자는 지난해 대망의 그랑프리(G)’에서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이다. ‘그랑프리(G)’를 포함해 지난해 5승을 거뒀으나 올해는 코리아컵 등 대상경주를 중심으로 출전해 아직까지는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1,800m 경주는 86승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2,000m에는 지금껏 세 번 출전했다. 늘 아슬아슬하게 트로피를 빼앗긴 2,000m 징크스를 깨버릴 수 있을지 행복왕자의 행차에 관심이 집중된다.
 

릴패트론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릴패트론이 ‘KRA컵 클래식재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KRA컵 클래식에 먼로기수와 출전했지만 아쉬운 9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에도 다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던 릴패트론이 최근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빅투아르 기수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1,800m 세 경주에서 내리 연승을 차지하며 완전한 상승세를 탔다. 세 경기 모두 결승선 100m를 앞두고 추입력을 폭발시킨 역전승이었다.
 

킹오브더매치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킹오브더매치는 지난해 데뷔 이후 단거리와 중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 51등급으로 승급했다. 이후 1등급 데뷔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네 번 연속 대상경주에만 도전장을 내밀었고 1등급 강자들과의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7‘Owner’s Cup(G)‘에서는 심장의고동과 동착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경마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투혼의반석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투혼의반석은 지난해 데뷔해 중장거리 능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승률은 높으나 대상경주 경험은 지난 6부산광역시장배(G)’가 유일하다. 1,800m경주였던 부산광역시장배(G)’에서 8위를 거두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그럼에도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유는 직전경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72,000m 일반경주에 첫 출전한 투혼의반석의 우승은 여유로웠다. 중위권에서 흐름을 살피던 투혼의반석3코너 이후 속도를 높였고 결승선 300m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나와 폭발적인 추입으로 4마신 차 승리를 거둔바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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