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연구소,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 대상 ‘사회적가치 측정도구의 이해’ 교육 진행
사회적가치연구소 배성기 소장.[사진 제공=사회적차치연구소]
[부산=김정옥 기자]사회적가치 측정 도구의 이해를 위한 ‘슬기로운사회적가치측정’ 교육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사회적 경제 중간지원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 플랫폼(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3일 사회적가치연구소(이하 연구소) 배성기 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진행된 ‘슬기로운사회적가치측정’ 교육 내용은 크게 사회적 가치 및 사회성과 측정, 대표적인 사회적성과 측정 방법론, 사회성과측정 사례 등의 세 가지 파트를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배 소장은 ESG 측면에서의 국가 및 도시경영, 공공서비스 측면에서의 사회적경제 기업의 역할 등을 소개하고 사회적 가치와 ESG의 측정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또 ‘사회적 가치 및 사회성과 측정’ 장에서는 사회적 가치와 사회성과에 관한 정의, 사회성과 측정의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배 소장은 “공공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자원은 한정돼 있지만, 사회적 문제들은 증가하고 있어 예산조달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예산조달 환경의 변화가 공공서비스 공급이 창출하는 성과의 측정을 중요하게 만들고, 공공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바라본 사회적 가치 평가활동의 핵심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체감되는 변화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능정보서비스의 이해관계자 분석을 통해 임팩트 맵 기반 성과별 측정방식을 매치해 12개 사업으로 구분하고, 사회성과 다차원 분석기법(SIMDA, Social Impact Multi Dimensional Analysis)을 통해 분석했다.
다차원 분석기법은 사회적가치연구소에서 고안한 방법론으로써 사회성과를 체감 재무분석(SROI), 비체감 재무분석(CBA), 이용자 체감분석(QE), 서비스 포용분석(QE)의 네 가지 차원에서 분석하는 방법론이다.
다차원 분석의 결과를 기반으로 지능정보사업의 확산 시나리오를 검토한 결과 사업이 확산될수록 비체감형 재무성과(CBA)보다 체감형 성과(SROI)의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사회적 성과를 고려하지 않은 편익 분석 방법보다 사회적 성과의 확산력이 더 큰 것을 의미한다.
배 소장은 이와 같은 사례들을 통해 사회적 가치 평가활동의 핵심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체감되는 변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kjo57100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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