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포럼 성황리 열려

전국 입력 2022-09-27 09:52:20 송이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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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되는 사회적 경제가 농촌사회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구례군은 지난 23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해 농촌사회 대안과 방향을 모색했다. [사진=구례군]

[구례=송이수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사회적 경제 실태와 수요조사를 통해 첫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포럼을 열고 농촌지역사회의 대안과 공동체적 방향을 모색했다.

 

지난 23일 구례 자연드림 ICA홀에서 지리산씨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사회적 경제 전문가와 운영자등이 참석해 현 상황과 대안 등을 모색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사회적 경제 비서관을 지낸 김기태 비서관은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푸드플랜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공동체 경제 조직의 중요성과 전략적 소셜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경수 완주 고산 퍼머컬처센터장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용한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전략과 역할을, 변형석 전 한국 사회적기업중양협의회 회장은 지역 공동체 비즈니스의 사회적 가치의 측정과 사례를 소개하며 당면 과제를 제시했다.

 

영광 동락면 여민동락 공동체 권혁범 대표는 주제발표 마지막 순서에서 면단위 농촌지역 기포생활 보장을 위한 사회 서비스의 주체로 사회적 경제의 활동의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구례군청 경제활력과와 다양한 구례지역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참여해 3시간 넘게 토론을 벌였다.

 

회의를 주관한 지리산씨협동조합 임현수 대표는 구례군이 지난 2018년말 사회적 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정됐음에도 발전계획이나 중간지원조직 등 후속조치가 없었음을 지적하고 중앙정부의 정책을 넘어 사회적 경제주체들의 공동연대와 농촌개발에서 협력의 주체로서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구례군과 지리산씨협동조합은 2022년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을 통해 사회적 경제와 농촌개발 주체들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연계를 모색하고 관련 공동사업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medi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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