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노사공동 비상경영 선포 ... 부채비율 200% 이하, 금융부채 2,000억원 감축 목표.

전국 입력 2022-09-15 10:45:22 수정 2022-09-15 11:49:21 강원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근본적인 경영체질 개선 최우선 과제로 비상경영 선포.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개발공사.[사진=공사]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개발공사는 15일, ‘노사공동 비상경영 선포식’(이하 선포식)을 통해 공사 소유의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무구조개선’ 및 기존 사업계획대비 20% 예산조정을 통한 ‘경상경비 절감’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같은 행보는 알펜시아 매각 후 공사의 경영혁신 및 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이 공사의 재도약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최적기라고 판단하고 비상경영을 선포했으며, 알펜시아 매각 완료 후 공사경영 과도기를 경영체질 개선 기회로 적극 활용 하겠다”는 임직원의 공감대와 변화와 개혁의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대비한 공사차원의 TF(지역개발추진단)를 신설하고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조직 향상을 도모하여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승재 공사 사장은 “대내외적인 공사 경영여건 변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사차원의 비상경영에 돌입 한다”며, 더욱이 “공사의 신규개발 사업추진 및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 개발사업을 통하여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본연의 업무에 속도를 높일 것이고 위기일수록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오히려 공사의 근본적인 경영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그간 알펜시아 리조트 조성 이후 유동성 문제로 ‘2011년 행정안전부 경영개선 명령’을 이행하는 등 십여 년간의 경영악화로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및 구조조정을 시행했으며, 공사 본연의 업무인 주택공급, 산업단지개발, 자체신규사업 추진 등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k10@sead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