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전 지역, 내일(6일) 0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태풍 예비특보 발표 ... 도내 총 강수량 100~300mm 예상

전국 입력 2022-09-05 18:05:50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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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강원도]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는 제 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도내 기상현황으로 오늘(5일) 새벽 3시, 철원과 화천, 오후 1시 30분 속초·고성·양양, 오후 3시 춘천·홍천·양구·인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철원과 화천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에는 내일(6일) 0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 기준 강수량은 철원 127.6mm, 화천 광덕산 140.2.mm, 고성 103mm 등이다.

태풍은 내일 밤(18시~24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도내 총강수량은 100~300mm에 이를 전망이다.

강원 영서 지역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15~20m/s의 강풍과, 영동은 시간당 50~100mm의 강한 비가 30~40m/s의 강풍과 동반될 수 있다.

강원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어제(4일)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 총력 대응 태세를 지속하고 있다.

도는 본청 40명, 시군 547명의 공무원이 비상 근무를 실시, 강수량·태풍상황을 실시간 추적관찰하고 취약지약 예찰·사전조치 및 대도민 홍보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 산불피해와 수해를 입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홍천과 횡성, 영동지역에는 현장상황관리관(3팀 7명)을 파견해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각 시군도 자체 비상대비 태세를 가동하고 도와 협조하여, 피해예방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단체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이 솔선하여 현장점검에 나서 시장·군수가 58개소, 부단체장이 31개소 현장을 점검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힌남노와 관련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4개소(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일반도로 2개소(고성 거진1리 해안도로, 인제 북면 용대리 미시령옛길), 하상도로 1개소(양구 동면 덕곡교), 세월교 1개소(속초 도문동 1624-4), 둔치 주차장 5개소(홍천1, 평창2, 정선2)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여객선 2개 항로가 휴항됐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7시 국무총리 주재 범정부 대책회의에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비상 상황 종료 때까지 호흡을 맞춰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태풍이 종료될 때까지 기상상황 수시 확인 및 공유, 위험지역 사전 대피 및 대피 준비, 외출 자제 및 어르신 안부 확인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하여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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