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파월 입에 쏠린 시선...글로벌 증시 출렁

증권 입력 2022-08-26 21:01:12 수정 2022-08-27 14:02:09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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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건데요, 국내증시 역시 변동성 장세를 피하진 못하며 코스피가 2,481선에 마감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오늘(26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며 2,481.03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은 사상 최초로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2.25%→2.50%)을 단행했지만 예상과 부합한 통화정책 결과에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은 그보다 오늘 밤 11시에 예정된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설을 통해 향후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상 폭과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업계는 파월 의장의 연설 강도와 시장의 반응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강화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합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0.47% 내린 2,481.03p에, 코스닥은 1.44% 하락한 802.45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기관(-2,890억원)과 개인(-1,680)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4,413)만이 나홀로 매수했고, 코스닥은 외국인(665)과 개인(1,637억원)이 매수, 기관(-2,089)만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모두투어와 파라다이스 등 여행 관련주와 카지노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업계에선 “파월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다음 주 증시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며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주, 경기방어주 중심의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영상취재: 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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