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임기 동안 인건비 절감과 정원 동결 이어가겠다"…강원공직사회 대대적인 변화 예상

전국 입력 2022-08-12 07:46:24 수정 2022-08-12 08:20:17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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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도의 조직 개편안과 공무원 증원 동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강원도]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 조직 개편안이 김진태 지사 취임 후 공식 발표 됐다.

김 지사는 어제(11일) 도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재정 혁신을 위해 10년만에 도청 공무원 정원을 동결 하고 조직도 현실에 맞게 개편 한다"고 밝혔다.

경제관련 부서는 반으로 줄이고 특별자치도를 전담 부서는 국 단위로 격상했다.

총무행정관실을 행정국으로 격상하고 경제관련 4개국은 경제국과 산업국으로 통폐합 된다.

이로써 경제국은 일반 경제, 산업국은 신산업과 전략육성 등을 각각 맡게 됐다.

더불어 현재 임시 기구인 특별자치도 추진단을 특별자치국으로 전환하고 기획조정실 산하에 청사건립추진단을 신설한다.

부서 명칭도 도민 눈 높이에 맞게 조정한다.

녹색국은 산림환경국으로 보건 체육업무는 보건체육국으로 신설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관광국으로 재편, 문화와 관광 업무에만 집중 한다.

특히 공무원의 정원도 10년만에 처음으로 동결된다.

김 지사는 이같은 조치는 인건비 절감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처라고 밝혔다.

도 일반직 공무원 정원은 현재 2,577명이다.

2012년 일반직 공무원이 1,866명에 비해 무려 38.1%가 증가 했다.

매년 평균 71명씩 증가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강원도가 최근까지 늘려온 공무원 동결이라는 관점에서 조직을 슬림화하고 실질적인 업무의 중복성을 줄이는 등  신규채용 축소로 강원공직사회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 된다.

김진태 지사는 "현재 조직과 인원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 임기 동안 인건비 절감과 더불어 정원 동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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