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TG "코로나 백신 기술이전…한국형 백신 생산 임박"

증권 입력 2022-07-13 16:50:1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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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힐’ 생산전용 바이오리액터. 사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은 추마코프 연구소의 코비박 백신 기술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돼 한국형 백신 ‘코비힐’의 9월 중 생산이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에서 생산될 백신을 ‘코비힐’로 명명하고 정식 출시를 위한 상표권 등록 절차를 마쳤다. 국내 생산 백신 완제품 및 원액은 러시아와 니카라과에 수출할 예정으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근 추마코프 연구소는 계약 이행을 위해 ▲배양 ▲여과 ▲정제 ▲포장 ▲검사 등 한국 내 생산 공정을 위한 완벽한 수준의 기술 문서, 향후 일정 등 약 1만 5,000쪽에 달하는 기술이전 자료를 PBTG에 제공했다. 추마코프 연구소는 소아마비 백신, 뇌염, 간염 백신 등을 개발했으며 WHO에 등록된 러시아의 국영 연구기관이다.

 

현재 해당 자료는 국내 대학 바이오 연구진을 통해 면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기술 이전 계획에는 추마코프 연구소가 전문 연구 인력을 약 6개월간 한국에 파견해 백신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 연구진이 자체 생산 능력을 가질 때까지 공동 생산을 추진한다는 구체적 내용이 담겼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술 이전이 끝나면 PBTG는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등 모든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고 1 batch (1,000L 배양기 1기 기준) 당 55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PBTG 관계자는 “기술이전과 생산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면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추마코프에서 생산·시험·품질과 관련된 완벽한 수준의 대량의 자료와 기술 이전 계획서를 보내왔다”라며 “이르면 오는 9월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생산된 백신은 전량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산이 본격화되면 코스닥 상장사 지더블유바이텍과 자회사 에스엔피제네틱스가 원료 및 부자재 조달, 완제의약품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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