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내년까지 입주물량 서울 ‘육박’

부동산 입력 2022-07-06 19:43:30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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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인천 서구서 3만4,201세대 '집들이'

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에 입주물량 몰려

인천서구 '입주장' 본격화…집값·전세값 약세

저렴한 수도권 새 아파트…부족한 인프라 '단점'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청라국제도시와 검단 신도시가 속한 인천 서구지역에 입주장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올해와 내년 입주물량을 비교해봤더니, 서울 전체 물량과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부터 내년까지 인천 서구지역 새 아파트들이 대거 집들이를 시작합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자료를 보면, 인천 서구의 올해와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 4,201세대입니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물량(4만5,397세대)의 80% 수준에 육박합니다.


인천 서구지역에 입주 물량이 많은 이유는 청라국제도시의 남은 입주 물량과, 검단 신도시의 대량 물량, 그리고 일부 재개발 재건축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량이 넘쳐나면서 이들 지역 집값과 전세값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거래된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디에트르더펠리체' 108㎡는 4월 신고가 보다 3억 원가량 하락한 수준이고, '우미린더시그니처' 85㎡도 지난해 분양권 가격이 7억 원이었는데, 최근에는 2억 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

"사실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지금 그런 시장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 예가 인천 서구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가격이 지금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조금 적다고 판단이 되고요. 앞으로 하방 압력이 조금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됩니다."


수도권 새 아파트인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물량은 실거주가 목적인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다만, 검단 신도시의 경우 지금 막 지어지는 곳이라 당분간 부족한 생활편의시설과, 교통망에 따른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단신도시에 인천 계양을 연결하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의 경우 2024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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