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규제 완화에 여름 해외여행 수요 2.5배↑

산업·IT 입력 2022-05-30 15:49:37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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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해외 패키지·항공권 증감률 분석

[사진=노랑풍선]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지난 13일 정부의 출입국 규제 완화 발표 이후 여름 휴가 시즌 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5월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이 전월 대비 약 2.5배 가량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일본으로 전월 동기 대비 약 7배에 가까운 증가 수치를 보였다.

이번 통계는 오는 7월~8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즌 동안의 패키지 여행 상품 예약 및 항공권을 구매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해외여행 수요와 증감률을 조사한 것이다.
 

 

여름 휴가철의 인기 여행지로는 유럽(스페인+포루투칼/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터키) 지역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뒤이어 베트남(다낭/나트랑), 괌, 사이판, 태국(방콕/파타야) 순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노랑풍선에서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의 급증 요인에 대해 “최근 출입국 시 신속항원검사로의 대체가 가능 하다는 점이 여행객들로 하여금 심리적, 재정적 부담이 다소 해소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 이전에도 단거리 여행지로 꾸준한 수요를 이어온 일본의 경우 최근 양국 간 관광 완화 정책을 내 비추면서 단기간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외 항공권 역시 전월 대비 약 2배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판매율 지역 순위는 미주(로스엔젤레스/뉴욕), 유럽(파리/런던/이스탄불), 아시아(방콕/상가포르/다낭), 호주(시드니), 일본(도쿄) 순이다. 그 중 싱가포르(5.5배), 호주(8.5배), 일본(5배)의 항공권 판매율은 전월 대비 눈에 띄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외여행을 즐기지 못한 탓에 올해 더욱 커진 여름휴가에 기대감과 휴가 시즌을 이용해 부담없이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친 일상을 떠나 휴양지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형태의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랑풍선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대비해 소규모 그룹, 프리미엄, 자유 일정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하고 있으며 바캉스 기획전도 오픈한다. 여기에 즉시 출발할 수 있는 인기 지역을 위주로 패키지 상품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아울러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별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협력해 출발부터 귀국 시까지 모든 여행일정 기간 동안 철저한 방역 보호 관리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현지에서 발생하는 질병 또는 상해에 따른 여행자보험 보장 한도를 국가별 기준에 맞춰 증액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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