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후보, “K-2 후적지, 4차산업 중심 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할 것”

전국 입력 2022-05-18 22:10:54 수정 2022-05-18 22:44:48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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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후적지, 대한민국 대표하는 4차산업과 상업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것”

“주민이 구정의 주인이라는 섬김의 행정이 필요”

“명문고교 신설, 유치해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

구청내 여성취업 위한 전문상담원의 배치 통해 실질적인 취업연계 이룰 것

‘청년 job 페어링 프로젝트’ 추진

[대구=김정희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에 도전하는 윤석준 후보는 본선보다 더 어렵다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우성진 예비후보와 치열한 경합 끝에 46표 차이로 승리했다.
 

국민의힘 공천장을 거머쥔 윤석준 후보는 “쉽지 않은 경선과정을 거쳐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가 된 이상 남은 선거기간 주민들의 곁으로 더욱 더 다가설 것이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윤 후보는 “모든 행정은 주민과 현장에서 비롯되는 만큼 섬김의 행정, 소통의 행정에 구정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며 당선 후의 각오를 밝혔다.

서울경제TV는 공식 선거운동이 들어가기 전인 지난 17일 윤석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대면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대구 동구청을 이끌 구정 철학과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다음은 윤석준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차별화된 동구 브랜드 가치창출을 이루어 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
 

-대구 동구청장에 도전하게 된 소감과 출마배경은.

▲기초 지자체를 이끌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은 미래를 위한 명확한 비전, 이를 위한 젊고 강한 리더십,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약속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행정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 곁에서 동구변화에 대한 갈망, 동구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시는 간절한 목소리를 들어오면서, 달라지는 동구의 미래를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되겠다고 각오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동구 만족도 상승과 차별화된 동구 브랜드 가치창출을 이루어 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쉽지 않은 경선과정을 거쳐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가 된 이상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남은 선거기간 주민들의 곁으로 더욱 더 다가설 것이다.
 

“주민이 구정의 주인이라는 섬김의 행정이 필요”
 

-당선 후 동구청장으로서의 각오는.
 

▲모든 행정은 주민과 현장에서 비롯되는 만큼 섬김의 행정, 소통의 행정에 구정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

이제껏 우리 동구의 안정적인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요인 중에는 선거기간, 그리고 선거 이후의 정치적 반목과 갈등 또한 주요한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고 주민들간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 그리고 사업에의 주민들의 폭넓은 참여, 그리고 주민이 구정의 주인이라는 섬김의 행정이 필요하다.

구청장에 당선되면 구정의 모든 사업을 주민 입장에서 다시 검토해 보는 한편, 모든 사업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제가 있는 사업은 현장마다 직접 찾아가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구정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들을 대거 만들어 나갈 것이다.

선택적인 집중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는 한편, 주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속도를 내어 주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K-2 후적지, 대한민국 대표하는 4차산업과 상업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것”

“명문고교 신설, 또는 유치해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
 

-동구발전을 위한 주안점은.
 

▲K-2 후적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산업과 상업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통합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과 국비 보전, 민항 및 광역교통망 건설 예타면제 등이 새 정부 정책사업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정치권 모두가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정부지원의 약속을 이끌어내어야 할 것으로 본다.

통합신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후 종전부지 또한 새 정부의 약속대로 정부 주도의 개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산업과 전국 최대의 상업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후적지 개발이 인접한 구도심의 연쇄적인 대혁신을 촉진하는 순기능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정부, 대구시와 협력하여 동구의 성공시대를 열어나가고 싶다.
 

또한 교육여건의 해결 또한 동구의 현안과제로 꼽고 싶다. 정주여건의 완성은 교육여건 개선에 있다. 현재 동구는 인접한 다른 자치구에 비해 중고등학교 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수성구나 북구 등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광활한 면적을 보유한 동구의 지리적 여건 상 학생들의 통학불편 또한 오래 지속되어 온 문제라 할 수 있다.

구청장에 당선되면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역임한 경험과 노하우로 동구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

지역의 학교가 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새롭게 명문고교를 신설, 또는 유치하여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해 주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다.

“K-2 후적지. 4차산업 중심 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
 

-동구의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은.
 

▲지금 동구는 변화와 발전의 기로에 직면해 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K-2 군 공항 이전이 확정되고 첨단산업과 도시 재건축, 재개발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측면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동구의 백년대계, 후손들이 살아갈 미래,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할 제대로 된 도시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첨단산업의 집적화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산업의 고도화, 손쉬운 관광체험과 힐링여행, 체류가 가능한 패밀리형 숙박기능 제공 등이 어우러진 선진화된 관광산업,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더 이상 외지로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뿌리내려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 등 제대로 된 도시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초당적인 정치권의 협력을 이끌어내어 정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역 국회의원 중심으로 대구경북 국회의원, 그리고 지방의회, 행정기관 모두가 참여하는 초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한편,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의견을 결집하는 데 동구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K-2 후적지 마스터플랜 고도화계획 등에 도시철도 엑스코선 연장 건설, UAM 등 신교통수단 도입, 후적지와 신공항을 바로 연결하는 직선도로 건설 등 광역 인프라 구축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대구경북과 협의해 나가는 한편, 후적지가 4차산업 중심 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미래차, 에너지 등 국가선도사업이 대거 유치될 수 있도록 해 나가고, 전국을 넘어 세계최대의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교육여건 개선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사업인 만큼 대구시, 교육청과 협력해 동구에 우수한 명문학교가 많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정치적 역량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보다 확대하여 명문학교로 만들어나가는 한편, K-2 후적지 개발, 안심뉴타운 조성 등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한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학교설립과 이전이 가시화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관계기관을 이해시키고 설득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젊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스스로 찾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유능하고 의욕 넘치는 교사들을 적극 발굴ㆍ육성하는 한편,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구청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청년 job 페어링 프로젝트’ 추진, 청년 성장 일자리 생태계 구축해 나갈 것”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구청내 여성취업지원을 위한 전담부서의 확충"

"구청내 여성취업 위한 전문상담원의 배치 통해 실질적인 취업연계 이룰 것"
 

-청년, 경력단절 여성 취업문제 해결 방안은.
 

▲청년층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서 ‘청년 job 페어링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재학단계부터 재직단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동구는 청년층 이탈 지속세로 지역 청년의 유출 방지 및 정착 유도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구지역 자원 연계와 지원을 통해 청년 성장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먼저 청년들의 생애주기에 맞춰 재학·구직·재직단계로 구분해 취업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업 수요에 맞는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산단과 연계한 지역 특화 일자리 사업 추진, 디지털 경제구조 전환에 대응한 디저털 첨단 산업 직업훈련 강화, 4차 산업혁명선도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과의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겠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청년의 일자리로 기획하여 제공하고, 전문인력 채용이 필요한 창업기업과 미취업 청년의 연계를 지원하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창업자 발굴과 성장지원을 통한 좋은 창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6월부터 여성경제활동법이 시행된다. 아직 OECD 주요국 대비 여성·남성 간 경제활동참가율 격차가 높아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중요한 상황이다.
 

정부에서 법적 기반 변화를 준 이상 동구도 그에 따른 기본계획 마련과 지역 거버넌스 기반 마련, 구청내 여성취업지원을 위한 전담부서의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동구는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이 없는 여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핸드메이드코스메틱&홈케어 제품 창업, SNS 마케팅 창업과정과 동구여성문화공간의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과 사회문화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공재취업 지원의 효과는 상당히 저조하다.

구청내 여성취업을 위한 전문상담원의 배치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연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외부자원의 활용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직업교육훈련과 일자리 연계간의 괴리의 격차를 줄이는데 행정력을 동원하겠다.
 

원론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으나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취업상담기능의 전문성을 높이겠다.

교육과정 기획 및 개발단계에서 사전에 계획된 치밀한 수요조사가 이루어진 프로그램에 대한 선정과 지원체계확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대구시의 ‘굿잡(GOOD JOB)버스’와의 연계등 외부 네트워크의 강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동구지역 여성들의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하여 시대 흐름에 맞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그 밖의 주요 공약은.
 

▲새로운 희망의 동구를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대구공항 후적지를 스마트 융·복합 미래도시건설, 둘째 명품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셋째 각종 규제 대폭해제를 통한 지역개발 추진, 넷째 문화·관광·의료벨트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다섯째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안전도시 네트워크 구축, 여섯째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 및 제2 대구의료원 유치, 마지막으로 주민을 섬기는 신바람 나는 공직분위기 조성이다.


-동구 구민에게 한마디.
 

▲코로나19 장기화, 사상 최대의 물가상승 등 힘든 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시고 오늘도 현업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35만 동구주민 모두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대구경북의 심장, 혁신동구,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활력 넘치는 경제동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이 중심이 되고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동구, 따뜻한 공동체인 소통동구를 만들기 위한 꿈이 있다. 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젊은 패기와 능력도 있다.

동구의 강점과 기회를 발판삼아 반드시 우리 동구를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어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

동구의 밝은 미래를 위한 명확한 비전을 세우고 1천여 동구 공직자들과 함께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자신이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등으로 움츠렸던 서민들의 어깨를 활짝 피게 하는 데 구정의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

일자리창출과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 중소 상공인을 위한 현장 밀착형 규제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해 서민경제에 힘을 보태 나갈 것이다.

동구 주민으로서의 자긍심과 명예를 다시금 느끼실 수 있도록 구청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35만 동구주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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