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바꿔야 다시 창원이 산다”

전국 입력 2022-05-17 17:49:49 수정 2022-05-17 17:53:26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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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선거 후보자를 만나다

[창원=이은상기자]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는 바꿔야 다시 창원이 산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장선거 출마에 나섰다. 그는 이번 선거에 제1호 공약으로 원전 산업 조기 정상화를 꼽았다. 다음은 홍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Q. 정치 이력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창원 인근에 있는 함안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를 마산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서울 공대에서 건축학과에 진학해서 대학 재학 중에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서 과학기술부에서 공직을 시작했습니다.

 

과학기술 교육 정보통신 지식재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공직에 있으면서 서울 공대에서 석사 박사를 마쳤고요. 그리고 미국의 공인 프로젝트 경영 전문가 자격도 획정했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이라는 큰 공공기관을 운영할 때 당초 C를 받던 기관경영평가를 제가 나올 때는 A를 받게끔 해서 기관 경영을 성공시킨 그런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Q. 창원시장 선거 출마 이유는

 

A. 고등학교 다닐 때는 이곳 창원이 굉장히 자랑스러운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가 활력을 굉장히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지난 문재인 정부 때의 정책 실패로 인한 원인도 컸고요.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어떤 시대 변화에 적응이 늦어서 경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 제가 공직에서 근무했던 곳이죠.

 

제가 공직에서 근무할 때 주로 4차 산업혁명과 관계되는 변화 관리와 관계되는 것에 많은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창원의 경제에 활력을 되찾는 데, 어느 정도 보탬이 될 것 같아서 이번에 창원시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Q. 다른 후보와 비교한 본인만의 강점은

 

A. 지금 창원은 굉장히 많은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그럽니다. 즉 과학기술이 경쟁 시대입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주로 변화 관리를 어떻게 할 건가에 대한 전문성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다른 후보와는 크게 차별화될 수 있겠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앙부처에서 예산을 많이 따야 하는데, 제가 주로 근무했던 부서가 기획예산과장 그리고 재정기획관 과학기술전략본부장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라는 자리는 우리나라 연구개발(R&D) 20조 예산을 총 편성하는 그런 책임자라는 자리입니다.

 

제가 이런 예산 분야에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창원시가 발전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중앙부처에서 많이 끌어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또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고위직에 있는 많은 분들과의 인맥이 좋기 때문에 예산을 끌어오는 데도 상대 후보와 비교했을 때 강점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A. 이번 선거 슬로건은 바꿔야 다시 창원이 산다입니다. 여기서 바꿔야 한다는 말은 우리 사회가 이미 산업화 시대를 넘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깊숙이 진입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변화의 폭도 굉장히 넓고 깊이도 굉장히 깊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한 도시는 쇠퇴되기 마련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쌓아온 어떤 변화 관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서 창원을 좀 더 되살리기 위해서 이번에 이런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Q. ‘Hi-Five’ 전략에 담긴 내용은

 

저는 창원이 굉장히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로 보고 있습니다. 조금만 잘하면 옆에 있는 부산을 능가하는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러한 비전하에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다섯 개로 정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우선 창원의 산업구조 개편을 지원을 해서 ‘4차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게 큰 하나의 전략이 되겠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변화가 굉장히 빠릅니다. 이런 변화 속에 있다보면 우리 삶이 굉장히 팍팍해질 수 있는데, 이런 변화에 처질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복지를 촘촘히 챙기는 따뜻한 행복 도시를 만드는 게 두 번째 전략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창원은 이미 우리나라 내에서도 굉장히 품격이 높은 도시입니다. 이런 품격을 더 높이게 위해서 국제학교를 설립한다든지 그리고 세계적인 교육기관을 설치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해서 더 격조 높은 도시로 만드는 게 세 번째 전략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도시가 계획도시인 창원도 있고요. 그리고 인근에 진해 마산은 자연발생적인 도시입니다. 아직도 40여 년이 지났지만 이러한 도시계획이 종합적으로 잘 다듬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도시 계획을 좀 더 촘촘히 새롭게 하기 위한 그런 전략을 짜고자 합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청년들이 창원에서 많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꿈꾸는 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5개의 전략을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Q. 이번 선거의 제1호 공약은

 

A.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창원 경제가 굉장히 피폐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원전 산업을 조기 정상화하는 것을 제1호 공약으로 삼고 있습니다.

 

Q. 원자력 산업 정상화 방안은

 

A. 아마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원전 산업을 살리기 위한 정책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고 있는 원전 산업 활성화에 대한 것은 우선 시장을 빨리 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시장을 여는 것은 지금 신한울 3·4호기가 건설이 중단되어 있는데, 이것을 재개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겠고요.

 

또 원전 수출을 확대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 것과 관련해서 창원시 차원에서도 정부의 수출 지원기구라든지, 이런 데 들어가서 창원시의 어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선 가장 급한 것 중에 하나는 창원 원전 산업들이 거의 고사 직전에 있습니다. 그래서 고용 안전과 관계되는 자금 지원도 굉장히 중요하리라 보기 때문에 이런 걸 창원시 차원에서 챙겨서 지원하고자 합니다.

 

Q.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노력은

 

A. 핵심적인 것은 4차 산업혁명에 맞도록 산업구조 개편을 지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시장 직속화에 미래전략실을 두어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우선 세부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은 앞서 말씀한 것처럼 원전 산업을 조기 활성화하는 게 첫 번째가 되겠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지금 전통 제조업들이 아직도 디지털 대전환에 대한 것과 관계되는 것이 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빨리 지원을 해서 스마트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그런 계획입니다.

 

창원의 미래 먹거리는 창원의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창원 권역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원전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겠고요.

 

그리고 마산권역 같은 경우에는 예전부터 문화예술에 대해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이 지금은 돈이 되는 그런 시대입니다. 저작권과 결부해서 앞으로 문화예술이 미래 산업으로 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리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한 마산은 바다라는 큰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습니다. 이런 바다 자원을 활용해서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진해권 같은 경우에는 정부에서 진해 신항에 현재 큰 인프라를 깔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가 어느 정도 잘 작동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적인 성격인 배후의 어떤 물류에 대한 산업들이 잘 육성되어야 합니다.

 

그런 것들을 잘 촘촘히 챙겨서 전체 미래 산업들이 잘 육성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Q. 지방소멸 위기대응 방안은

 

A. 지금까지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를 보면 경제가 굉장히 활력을 잃어가기 때문에 즉 창원에서 실제로 먹고 살 게 별로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동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것은 경제를 활성화하는 겁니다.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 아까 제가 말씀한 것처럼 미래 산업들을 빠르게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창원으로 오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정책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게 창원에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많이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법은 새로운 미래 산업을 만들어서 그런 일자리가 청년들에게 돌아가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또 하나는 청년들이 자기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게 창업인데요.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서 창업 펀드를 좀 만들어서 창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서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청년들이 일자리는 있지만 실제로 결혼 문제. 그리고 집 문제 때문에 인구가 늘어나는 데도 어떤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들이 이 마련한 것 중에는 20년 장기로 무상 사용할 수 있는 주거를 청년들한테 제공하고자 합니다.

 

Q.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창원이 지금 굉장히 경제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도 굉장히 어렵게 우리 창원 경제가 유지되어 왔습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가 바뀌면서 여러 가지 경남 창원과 관계되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 공약의 대부분이 과학기술과 관계되는 것이고, 제가 제안했던 여러 공약들과 거의 일치합니다. 이러한 공약들을 잘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이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리고 중앙과의 인적 네트워크라든지 또 예산 전문성이 많은 사람을 시장으로 뽑는다면 앞으로 향후 한 5년 동안의 빠른 창원의 발전이 가능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저에 대해서 많은 어떤 관심을 가졌으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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