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유정기 국힘 남구청장 후보, 경선배제 불복 "밀실·야합 공천 받아들일 수 없어"

전국 입력 2022-04-26 18:38:16 수정 2022-04-26 18:46:15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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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기 "중앙당사 앞에서 머리 밀고 단식농성 들어갈 것"

국민의힘 유정기 부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결과에 불복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유정기 캠프]

[부산=유태경기자] 국민의힘 유정기 부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결과에 대해 불복을 선언하고, 단식 투쟁을 예고했다. 


유 예비후보는 "부산시당 공관위와 중앙당 공관위는 후보 선정에 필요한 여론조사 한 번 시행하지 않고 후보를 결정했다"며 "정치적 도의마저 버려버린 치졸한 밀실, 야합 공천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숱한 여론조사를 통해 검증된 상위권 후보들을 일방적으로 제외하고 특정후보 한 명과 하위권 후보 3명으로 경선을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런 공천은 국민의힘이 자멸하는 길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길 생각이 없다는 뜻이나 다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남구청장 경선후보 결정의 부당성을 만천하에 알리고, 재심신청이 받아질 때까지 중앙당사 앞에서 머리를 밀고 단식농성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는 부산 남구를 김병원·김선길·송순임·오은택 후보간 4인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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