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긴급 물가안정 대책 회의 소집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25일 '긴급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유관기관 등과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재료비 인상 등 영향으로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0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등 국가기관에서는 현재의 물가상승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국제정세로 인한 원자잿값 급등 여파로 전 품목 물가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신속한 물가안정을 위해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지역 대형마트, 도매법인, 서비스업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부서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물가동향과 정부 대응, 그간 시의 추진사항, 주요 기관별 대책 등을 논의하고 각 분야 단체·기관으로부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는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물가대책 비상TF를 구성해 물가안정 시까지 부문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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