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취약계층 소상공인 위해 5월부터 50억원 자금 지원…업체당 최대 2,000만원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사진=강원도]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는 오는 5월부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해 5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연간소득 3,500만원 이하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사업자로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도 포함된다.
대출 금액은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이며, 평균 3~4% 내외의 금리로 5년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지원되며,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협약 은행에서 대출 가능하다.
이번 금융 지원은 지난 `11년 도와 강원신용보증재단, 7개 은행(농협, 신한, 새마을금고, 신협, 지역농축협, 산림조합, 저축)의 업무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 지원한 150억 원의 보증자금이 `21년 모두 소진됨에 따라, 50억 원을 추가 조성해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와 별도로 채무조정 확정 후 성실히 채무를 상환중인 도민을 대상으로 긴급한 소액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재기성공자금’도 이달, 5억 원을 확충해 재기의지가 있는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자금이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융자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보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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