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그나,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공장 착공

산업·IT 입력 2022-04-20 21:49:06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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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와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첫 해외 공장으로 멕시코를 선택했습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등의 핵심부품을 생산할 예정인데요.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북미지역 생산거점 만들기에 나섭니다.


LG마그나는 현지시간 19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에서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갖고 연면적 2만5,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내년 완공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LG마그나 멕시코 공장은 멕시코 중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라모스 아리즈페에 들어섭니다. 이곳은 GM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공장이 밀집해 있는데다, 마그나 파워트레인 공장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싱크] LG마그나 관계자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과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감안한 결정으로, 이 곳을 기반으로 LG전자와 마그나의 전장사업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공장은 LG마그나의 북미 지역 생산거점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공장으로, LG마그나는 한국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세 번째 공장을 운영하게 됩니다.


LG마그나의 멕시코 공장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LG마그나는 미국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대비하는 동시에, 이번 신규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LG는 전장 사업을 그룹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정한 뒤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와 마그나가 시너지를 본격화하면서 LG전자의 전장사업 흑자 전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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