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컷오프' 송하진 전북지사 재심 기각

전국 입력 2022-04-18 12:11:53 유병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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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김윤덕의원과 김관영 전 의원 3파전 경선 확정

1차 경선일 19~21일, 관반 득표자 없으면 28일 결선

송하진전북도지사 [사진=전북도]

[전주=유병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자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송하진 전북지사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청구한 재심이 기각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는 송 지사가 제기한 경선 배제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4일 송 지사와 유 전 의원을 컷오프하고 안호영·김윤덕 의원과 김관영 전 의원 등 3명을 경선 후보로 올렸다.


이에 송 지사는 지난 16일 재심 마감시간을 약 한 시간가량 앞두고 공천 배제가 부당하다며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했다.


청구서에는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천명한 공관위가 직무수행평가 중상위, 적합도 평가 만점, 당 기여도 1급 포상을 받은 후보를 배제한 결과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을 두고 송 지사 지지자들은 전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관위 결정의 부당함과 불공정 심사과정을 낱낱히 밝히고 송 지사의 경선 참여 보장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특정 정치세력의 협잡에 의한 송 지사 컷오프 사태는 명백한 정치적 살인 행위"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사 경선은 권리당원 여론조사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시행한다.


1차 투표일은 20일~21일이다. 민주당은 1차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28일까지 민주당 지사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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