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부산 미래 먹거리 사업 뛰든다

전국 입력 2022-04-14 20:54:58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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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전략·20개 중점 추진 과제 발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반 조성 앞장·부산 혁신 선도 등

오는 2025년까지 총 1만1,801세대 주택 공급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14일 열린 미래비전 보고회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태경기자]

[부산=유태경기자] 부산도시공사가 공항복합도시·국제자유물류도시 조성과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 재개발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뛰어든다.


공사는 14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비전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시민을 위한 신 도시공간 창조와 감성적 주거복지 개막'이라는 미래비전을 골자로 2대 전략·20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공사는 가덕신공항복합도시·국제자유물류도시 조성사업과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에 참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반 조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과 서부산권 복합산업 유통단지 조성사업, 제2에코델타시티·맥도 그린시티 조성사업 등 서부산권 개발사업을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센텀 일반산업단지 내 게임·문화콘텐츠 융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해 부산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범천동 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과 경부선 직선화 등 시설 효율화 연계사업에 참여하고, 리사이클링 공간의 계획적 배치 연구 등으로 부산 도시개발 연구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4일 열린 미래비전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태경기자] 

이와 함께 공사는 감성적 주거복지 시대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만1,801세대의 임팩트(IMPACT)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공사는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좌동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건립사업과 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아르피나 이전적지 개발사업 등 신규주택 건립사업을 발굴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삶터를 조성한다고 약속했다.


또 BMC 15분 힐링공원 조성과 민원제로 사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내·외부요인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부산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여러분들은 어떠한 장애물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용학 사장은 "공사의 설립 목적인 시민 주거복지 향상과 부산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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