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이자마진에 1분기 역대급 실적 전망

금융 입력 2022-04-04 19:50:24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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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앵커]

금융지주들이 작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직원들의 성과급도 역대급으로 챙겼는데요. 올 1분기에도 예대마진에 따른 수혜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등 4대 금융의 올해 1분기 예상 순이익은 4조3,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4대 금융 중 우리금융이 증가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순이익 증가 폭이 12.2%로 전망되면서 순이익도 8,066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금융은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1조3,750억 원의 순이익이 예상됩니다.

 

신한금융 역시 5.5% 증가한 1조2,571억 원, 하나금융그룹은 0.9% 성장한 8,600억 원의 순이익이 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금융그룹들의 이같은 실적 향상은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 예대마진에 따른 이자 수익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새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예고돼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은행권의 신용대출 한도 확대 등 대출여건이 좋아진 점도 금융지주 이자이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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