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이 반한 국민 제안 아이디어…서비스 '눈앞'

산업·IT 입력 2022-03-23 14:00:00 수정 2022-03-23 14:14:1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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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국가발전 ‘사업화 챌린지’ 기업 선정

최태원 회장, 사업화 선정기업 대표들 격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사업화 챌린지 선정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사업화가 본격 시작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론칭을 위한 간담회를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아이디어 사업화를 추진할 이주일 넥스트스토리 대표, 허기준 비플러스랩 대표,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 양명진 신한은행 부장 등과 아이디어리그에서 멘토로 활약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정경선 실반 그룹 대표도 함께했다.

 

사업화 추진 기업 선정은 아이디어의 CEO를 찾는 사업화 챌린지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대한상의는 약 한달 간 신청서를 접수한 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심사위원들의 서류심사와 PT면접을 거쳐 추진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면접에 참가한 기업들은 사업가치를 평가하는 기술성과 사업성 외에도 공익성에 대한 압박면접으로 식은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먼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과 게임의 융합(코리아게임)넥스트스토리’, 환자-병원간 야간·주말진료 매칭 플랫폼(우리동네 병원)비플러스랩’, 영상통화를 통한 치매 진단·예방(사소한 통화)실비아헬스그리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소기업 매출채권 결제(외상값 하이패스)신한은행이 추진하게 됐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작년에 시작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이 성공하려면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오늘 간담회에서 향후 사업화 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와 멘토들의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을 더욱 구체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업자 챌린지 선정결과. [사진=대한상의]

이어진 기업 대표들의 발언 순서에서 공모전 아이디어 제안자이며 실제 사업추진에 참여하고 있는 양명진 신한은행 부장은 중소기업은 경제의 근간이자 성장동력임에도 금융권이 요구하는 신용평가의 문턱을 넘지 못해 원활한 자금 공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아이디어가 실현된다면 생산활동에 수반되는 상거래를 평가받아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코로나로 어려운 중소기업에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리그에서 활약한 멘토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사회적가치 뿐만 아니라 수익성 또한 가져갈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들이라 기대가 크다사업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므로 대한상의에서도 더 많은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 론칭까지 꾸준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는 규제에 막혀 좌절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상의가 운영 중인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19만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인, 엑셀러레이터 등 사업전문가들과의 매칭에도 나선다.

 

모든 사업화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방송할 계획이다. 국가발전 아이디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기업가정신을 돋우겠다는 취지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경제혁신과 사회발전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중장기 프로젝트다국민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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