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조문

전국 입력 2022-03-02 16:23:19 유병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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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박사, 20회 소충사선문화상 특별상 수상자 인연

이어령 전 장관이 2011년 10월 제20회 소충 사선문화상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사선문화제전위원회]

[임실=유병철 기자] 양영두 소총·사선문화제전위원장은 지난 1일 고 초대 문화부 장관 이어령 박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날 양 위원장은 제20회 소충·사선문화상 특별상 수상자인 이어령 박사에 대한 추모의 뜻을 표하고 미망인과 가족들에게 고인의 명복을 비는 위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령 장관과 사선문화제의 인연은, 전북 지역과 남원의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기 위해 전주를 지나 임실의 관문인 관촌을 지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오원강 기슭에 사선문이 건립된 것을 보고, 이곳에 누가 역사적인 기획을 해서 사선문을 세웠는지 확인해보는 과정에서 양영두 위원장이 명승고적 설화에 따른 사신선녀의 뜻을 기리는 조형물로 사선문을 건립하게 됐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알게됐다.


이후 소충·사선문화제전위는 2011년 이어령 박사에게 특별문화상을 선정하는 등 인연을 맺어왔다.


같은 동년배로 가까이 지내오던 전 손주항 국회의원(당시 전주대사습 창립이사장·후원회장)도 시상에 함께하는 등 절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령 박사는 당시 수상소감에서 "향토 문화상이지만 뜻있게 기쁜 마음으로 수상한다며 특히 중앙정부에서 향토문화제를 깊게 이해하고 지원해야 된다"고 하고 "20년간 이끌어 온 양영두 위원장에게 치하를 드린다고 생전에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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