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윌링스, 620조 시장 소형 모듈 원자로 신사업 추진

증권 입력 2022-02-17 10:24:5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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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닥 상장사 윌링스가 신재생 에너지 사업 모멘텀 확대에 나선다. 

 

윌링스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 추가에 나선다. 소형 모듈 원자로(SMR) 제조, 생산, 시공, 판매, 유지 보수사업 수소연료발전소 건설, 시행, 운영 등이 주 내용이다.

 

기존 주력 사업부문이었던 태양광 인버터 분야가 최근 327억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공사를 수주하는 등 주요 캐시카우 사업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만큼, 신사업 확장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토탈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윌링스가 출사표를 던진 SMR 시장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세계 주요국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만 최대 620조 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한국수력원자력이 2030년 첫 해외 건설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나섰고, 전 세계 에너지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또 다른 신사업 수소연료 관련 부문 역시 향후 2050년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22%를 차지 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루오션이다. 현재까지 국가적으로 탄소 중립 정책을 발표한 국가는 총 93개국으로, 이 중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중국 등 39개 국가는 국가차원에서 수소 관련 정책을 마련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매출액의 70% 이상이 태양광 인버터 사업 부문에서 발생해 오고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특화된 기업 경쟁력을 적극 확장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윌링스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사업 전략과 기회들이 하나, 둘 구체화되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기업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지난해 연말까지 태양광 사업 부문에선 대규모 수주가 잇따랐고, 전 세계 시장에서 잠재성으로 주목받는 SMR, 수소연료 등 신사업 진출까지 다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올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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