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경영권 분쟁 점화…제3자 매각 급부상에 강세

증권 입력 2022-02-16 09:53:02 수정 2022-02-16 09:54:3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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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아시아경제가 강세다. 3자 매각이 거론되면서 경영권 분쟁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49분 현재 아시아경제는 전일 대비 8.26% 오른 3,93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이의철 아시아경제 대표이사 등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언급하고 제 3자 매각 절차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노조와의 미팅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20~25% 가량의 자사주를 확보하고, 콜옵션이 붙어있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까지 보탠 다음 이를 KMH의 지분과 합쳐 제3자에게 매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소집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공개매수등 안건을 논의·의결하려 했지만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 최대주주인 키스톤PE는 협의 없는 의사결정과 절차상의 부당함, 회사 자금을 이용한 자사주 매입이 발생시킬 수 있는 손해 등을 언급하며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를 손자회사로 둔 동화마루(동화그룹)이 유력·잠재적인 매각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한국일보 측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아시아경제는 종합경제 일간 신문사로 지난 2015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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