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2,700억원 투자해 객실 리뉴얼 진행

산업·IT 입력 2022-02-11 14:09:23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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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에어]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핀에어가 한화 약 2,700억원(2억유로규모의 투자를 통해 장거리 전 노선에 걸쳐 대대적인 객실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핀에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클래스 신규 디자인 도입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신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개선 등을 진행한다객실 리뉴얼은 이달부터 2024년 말까지 모든 장거리 노선용 항공기 A350 A330에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는 북유럽 감성을 기반으로 한 3D 입체형 곡선 디자인을 도입한다해당 좌석은 별도의 등받이 조절 없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공간 활용 및 기내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또한 18인치 좌석 스크린길이 조절 가능한 팔걸이무선 충전기 등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도 신설한다기존 이코노미 클래스 보다 50% 이상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항공기당 최대 26석이 마련된다좌석은 메모리폼 쿠션, 6가지 방식으로 사용 가능한 머리 받침, 8도까지 기울어지는 등받이와 발 받침, 13인치 좌석 스크린을 제공한다.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는 핀란드의 유명 디자이너 하리 코스키넨이 디자인한 이딸라의 식기가 제공된다해당 식기류는 기내 무게 감소와 탄소 저감을 위해 이전 식기보다 20% 가볍게 제작됐다.

 

이외에도 A350 일부 항공기 이코노미 클래스에 새로운 좌석 커버와 업데이트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이 적용된다.


토피 매너핀에어 CEO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핀에어의 핵심 강점인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전달하고 장거리 여행 경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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