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10개월새 최저치…악성 매물 걷히나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1월 국내 증시가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주식 신용 잔고가 10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신용거래융자 잔고 규모는 22조47억원으로 전날보다 5,240억원이 감소해 7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신용 잔고가 22조원대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1월에만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0.5% 15.5% 급락하며 시장에 공포감이 조성된 바 있습니다.
반면 증권업계에서는 주식시장이 급락함에 따라 악성 매물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줄면서,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월 한달 동안 신용잔고 비율은 라파스가 3.28% 감소하며 전체 주식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그뒤를 이어 옴니시스템, 까뮤이앤씨, 희림, 로보로보 등이 2~3% 가량 신용거래융자 잔고 비율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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