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 반려

전국 입력 2021-12-28 14:58:00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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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정류장 예정지의 우수한 자연환경보전대책 미흡 등

상부정류장 건축물 주변경관과의 이질감 저감방안 부적정으로 판단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지방환경(청장 이영석)은 달성군이 협의 요청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 27일 반려했다고 밝혔다.

 

반려 사유는 협의에 필요한 중요사항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서 누락되거나 보완내용이 미흡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반려사유는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부지는 자연공원, 생태연도상 별도관리지역, 대규모 참꽃 군락지 등 우수한 자연환경자산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봉우리 및 기존탐방로와 연계되지 않는 위치로의 변경을 보완요청하였으나 반영되지 않은점, 상부정류장 벽면녹화계획은 도심에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비슬산 군립공원경관과의 조화에 부적합하며, 지속성·유지관리성측면에서 부적정, 상부정류장 인공경관을 차폐식재플랜트로 차폐하는 방안은 근본적 경관영향저감방안으로 미흡 등이다.

 

이번평가는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영향평가협의회 및 자연경관심의위원회 심의한국환경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검토를 거쳤으며 상부정류장을 대견봉 등 주요봉우리를 연결하는 능선축과 연결되지 않는 위치로 재검토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달성군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려 사유를 해소해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한 후 협의를 요청하면 진행할 수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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