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테크놀로지, 세계 3대 할랄인증 ‘MUI 할랄’ 인증 획득

증권 입력 2021-12-23 15:35:32 배요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모유올리고당(HMO)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는 23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리폼 무이(LPPOM MUI)’로부터 모유올리고당(HMO)에 대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할랄 인증’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뜻하며 엄격한 규칙에 의해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그중에서도 ‘리폼 무이(LPPOM MUI)’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로 타 국가의 할랄 인증보다 획득 절차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리폼 무이’에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관련 서류 제출은 물론 생산 및 재료 관리과정까지 현장 실사를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은 ‘무이’에서의 할랄 인증 획득을 발판삼아 장, 면역 등 남녀노소에게 도움이 되는 모유올리고당(HMO)의 효능을 무슬림 시장에 알리고 '맘스타민'의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인구 중 이슬람교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코트라의 글로벌 이슬람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할랄 식품 산업은 1조1,700억달러(약 1,395조원) 규모다. 


이 관계자는 "할랄 인증 취득과 함께 오는 상반기 모유올리고당(HMO)에 대한 ‘코셔(Kosher)’ 인증도 막바지 단계"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맘스타민'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코셔 인증’이란 전통적인 유대인의 율법 ‘카샤룻’에 따른 식재료와 조리법으로만 조리한 식품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코셔 인증은 제품에 대한 인증으로 통하지만, 카샤룻을 기반으로 실제 생산되는 공장의 제조환경까지 검증을 받아야 인증이 발급된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에이피테크놀로지는 국제특허 받은 바이오공법으로 모유올리고당 생산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모유올리고당은 모유의 핵심 기능성 성분으로 최근 미국 아마존과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쇼피 입점뿐만 아니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및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약국에도 신규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