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투자자 떠났는데…삼전 8만원 ‘터치’

증권 입력 2021-12-23 20:11:44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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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최근 D램 반도체 가격의 상승 전망이 이어지자 오늘(23일)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을 회복했습니다. 이에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가 오히려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8만원을 기록하며 8월 10일 이후 4개월 만에 8만원대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7만9,300원까지 하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들어 하락 폭이 줄며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7만9,9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등 기다림에 지쳐 지난달 개인이 매도한 삼성전자의 주식은 1조306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르자 차익실현 및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목적으로, 어제(22일)까지 개인은 2조3,703억원을 팔아치워 두 달째 삼성전자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어,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 매도했던 개인들의 손실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이번 4분기에는 3분기 있었던 공급망 이슈들이 다소 완화되면서 (업황이) 덜 나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도 메모리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보고 있고요, 추가적으로 메모리 가격 하락 폭이 둔화된다는 것이 확인되면 주가는 좀 더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버 수요 강세와 더불어 D램 재고가 전분기대비 30% 감소하는 등 업황 회복에 힘입어 주가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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