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2월 21일 오전 시황] “매수 부재구간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하락구간”

증권 입력 2021-12-21 09:43:41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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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해외시장의 하락 여파에도 불구하고 개장 초 안정적인 흐름으로 시작하였으나, 이내 매물들이 출회되고, 하락세가 형성되자, 추가적인 매물들이 강도높게 출회되는 양상이다. 이는 특히 수급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대형주에 비해 개별 종목들로의 매물출회 강도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특히 올해 주가 상승폭이 큰 종목들 중심으로 매물의 집중적인 출회가 시세에 연동되어 나타나는 현상은 28일 기산일 이전 대주주 요건에 해당되지 않기 위한 매물들의 선제적인 출회로 보여진다. 올해 큰 폭의 상승으로 인해 가족직계비 합산 평가잔액이 10억을 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인한 약세를 보여주는 종목군은 29일 이후 재차 재매수 유입의 가능성 또한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다.


개장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강한 출발을 배경으로 반도체 소재장비부품주로의 매기가 형성되어주며 시작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시세의 강화 현상으로 연결되지는 못하는 가운데, 지난주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던 로봇관련주들이 휴식을 마무리하고 재차 강한 시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들 로봇관련주들은 유통주식수가 많지 않은 가운데, 거래의 규모가 크지 않기에 시세의 변동성은 상당히 높게 나타나기에 지금과 같이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시장상황하에서는 시세가 돋보이게 되고, 그로 인한 단기매매자들의 유입까지 증가하게 되며 대량거래와 더불어 더더욱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게 된다.


현재 시장의 키를 가지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이다. 삼성전자의 시세에 의해 반도체 소재장비부품주들의 안정적인 시세형성과 그로 인한 IT하드웨어 종목군 전반적으로 매기가 확산되고, 나아가 통신장비, 2차전지 그리고 디지털컨텐츠쪽으로 연결되면서 시장은 회복국면으로 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슬고리가 형성된 후 시장내 치고 가는 종목군이 발생하게 된다. 


지금은 연말까지 특별한 대응을 해서는 안되는 구간이다. 특히 전체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작은 거래에도 시세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급한 매물의 추가적인 정리와 더불어 가격대간의 매물공백이 현재 발생하고 있기에 시세전환시 매우 빠른 시세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며, 본질적인 부분을 떠나 수급적으로 매수의 부재구간에서 발생하는 매물의 규모에 따른 가격의 일시적 하락구간일뿐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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