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2월 17일 오전 시황]"시세 변화 반응보단 시장내 매기 섹터 확인해야"

증권 입력 2021-12-17 11:19:5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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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 시장의 기술주 급락 여파로 인한 불안정한 출발을 하고 있으나, 우리 시장은 우려와 달리 시장을 압박하는 매물의 강도는 현저히 줄어들어 있는 상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장 초 다들 불안한 심리적 상황이기에 쉽사리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미 급매물들의 정리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진 상태이기에 시세의 전환은 매우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은 전일 미국 시장의 흐름과는 관계없이 시장을 압박하지 않는 가운데, 최근 높은 변동성을 보여준 게임주의 흐름은 시장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전일 영국의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미국 시장에서 가치주들의 선전과 기술주의 부진을 가져온 부분으로 인해 우리 시장에서도 금리인상의 수혜를 보게 되는 금융주와 전형적 가치주로 평가받고 있는 산업재 종목군으로의 매기가 형성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부분 또한 시장 전체의 흐름에 안정을 가져다주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즉, 현재 시장은 급한 매물의 정리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진 상황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경우 시세의 매우 빠른 전환도 가능한 상황에서 지수관련 대중주의 안정된 흐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전체에 확산될 것이다. 다만, 누차 강조하고 있듯이, 연말을 앞둔 상황에서 시세의 급격한 변화의 가능성은 높지 않기에 시세를 다져가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따라서 심리적 불안요인으로 인해 겁을 내고 시세에 흔들릴 경우 매도후 상승, 매수후 하락의 시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외생 요인에 의한 시장의 움직임이 반응하게 될수록 우리 시장은 더욱 탄탄한 하단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시세의 변화에 따라 반응하기보다는 시장내 매기의 흐름이 어느쪽으로 강화되는지의 체크를 하고 있으면 되는 시장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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