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은 신도시, 생활은 도심”… 도심 비정비사업 분양 ‘눈길’

부동산 입력 2021-12-13 09:38:2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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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자이 애서턴’(위),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아래 왼쪽), ‘신천역 한라비발디’ 조감도. [사진= 각 건설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도심 내에 공급되는 비정비사업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분양한 비정비사업 분양 단지인 대구 달서구 ‘대구용산자이’는 지난해 6월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114.6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올해 8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한 비정비사업 분양 단지인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 역시 평균 청약경쟁률 52.46대 1로 완판됐다. 


도심 지역 비정비사업 분양 단지는 동의 과정 등이 복잡한 정비사업 분양단지에 비해 최신 시스템 및 평면 등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기존의 도심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통상적으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은 기본계획수립부터 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인가 등 여러 단계의 행정절차 및 조합원 동의 과정 등을 통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각 단계마다 지연 변수가 많아, 사업이 수 년 이상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업이 장기화되는 데다, 설계 변경 시 조합원 동의가 필요한 만큼 평면 및 상품성 등의 유행이 뒤쳐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연내에도 도심권 비정비사업 분양 단지들이 잇따라 출격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우선, GS건설은 이달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일원에서 ‘포항자이 애서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전용면적 84~169㎡의 아파트 총 1,433가구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고속버스터미널·CGV·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양학초·양학중·포항이동중·동지중·동지고·동지여고·세명고·포항제철고(자립형 사립고) 등 각급학교가 도보 거리에 있다.


GS건설은 이달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서도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18개동, 전용면적 59~179㎡의 아파트 총 1,554가구 규모다. 나주 도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00% 일반분양 단지다.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영산강 둔치체육공원 등 생활체육 여건도 좋고, 도보권 내에 위치한 KTX나주역을 필두로 롯데마트(나주점)·나주시청·나주법원·나주세무서·나주 문화예술회관 등 주요 교통·생활 편의시설도 반경 약 1㎞ 이내에 가까이 있다.


한라건설은 이달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서 ‘신천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47층, 6개동, 전용면적 84~111㎡ 총 1,297가구로 이뤄진다. 인근에 롯데마트, CGV 등 대형 유통시설 및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고, 교통여건도 잘 갖췄다. 서해선 신천역이 가깝고, 수도권 제1외곽 순환도로 시흥 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 IC,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 소하 IC 등 이용이 편리하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대전시 중구 선화동 일대에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 등 총 793가구 규모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NC백화점,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선화초, 한밭중, 보문중·고, 대전중앙고, 충남여중 등 각급학교가 가까이 있다. 아울러, 1호선 중앙로역과 KTX 대전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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