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기업복합도시’, 다음달 아파트 공급 돌입

부동산 입력 2021-11-24 12:44:35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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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지난해 대비 반등에 성공한 충북 음성에서 이른바 ‘음성 기업복합도시’로 불리고 있는 성본산업단지의 첫 아파트 공급이 다음 달 시작된다. 특히 음성 최초로 1군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음성군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 96.4에 머물렀으나 올해 10월 현재 103.2로 1년새 약 6.8%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0월부터의 직전 1년 동안 -1.6%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완전한 반등이다. 특히 지난해 말 2억 5,000만~2억7,000만원에 거래되던 맹동면의 ‘충북혁신 리슈빌’ 전용 84㎡은 이달 1억 5,000만원 이상 오른 4억 2,000만원에 거래돼 음성의 억대 웃돈 시대를 열었다. 


미분양가구도 줄고 있다. 국토부 통계누리 미분양주택현황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음성군 미분양 가구는 128가구다. 2018년 말까지 1,000세대 이상 쌓이기도 했던 미분양 물량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는 곳은 B3블록의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다. 전용면적 74~110㎡, 총 1048세대 규모의 대단지로서 음성에 공급되는 10여년 만의 메이저 브랜드 단지이자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조성될 1군 브랜드타운의 첫 단지다. 


이 외에도 연내 B5블록 687세대가 분양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말까지 B1블록 675세대, B2블록 875세대, B4블록 1,027세대, B6블록 630세대 등 총 4,94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B1, B2, B3블록에는 대우건설, GS건설(예정) 등 10대 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금왕읍의 한 공인중개사는 “근방에서 처음 접하는 1군 건설사 아파트가 분양한다는 소식에 관련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쿠팡 등의 굵직한 기업체들이 음성으로 입주한다는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그 배후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2013년 7월 추진계획이 확정된 후 5년여 만인 2018년 6월 용지 분양을 시작했으며 용지 판매를 마치고 아파트 분양을 앞둔 상황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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