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인천 청약시장…연내 분양단지 관심↑

부동산 입력 2021-11-19 16:34:36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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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 투시도. [사진 =대성베르힐건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인천 아파트 분양시장이 청약 열기로 달아올랐다. 


19일 부동산 전문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인천에서 분양에 나섰던 단지 총 26곳 중 24곳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한 인천 연수구 ‘송도자이 더스타’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242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99㎡ 테라스형은 약 1만500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43대 1로 치솟았다. 같은 날 인천 미추홀구에서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한 ‘학익 SK뷰’ 역시 최고 4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의 기존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신규 공급 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부동산원에서 공개한 월간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자료를 살펴보면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억3321만원에서 4억2448만원으로 27.4%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25.7%) 및 서울(26%) 등과 비교해 봤을 때도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동안 전세가도 19.1% 오르며 2억 8,680만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위) 더샵 송도아크베, (아래 왼쪽) 더샵 아메리카타운, (아래 오른쪽)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사진=각 건설사]

인천에서 연내 분양에 나서는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운남권에는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이 이달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시 중구 운남동에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전 타입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시공은 대성베르힐건설, 디에스종합건설이 맡았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전용면적 84㎡ 702실)’ 주거형 오피스텔이 이달 분양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2개 단지를 준비 중이다. 먼저 송도동 일원에서 ‘더샵 아메리카타운’을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70층, 3개 동, 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실 등 총 1,159가구 규모이며,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전용면적 27~82㎡)과 판매시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는 ‘더샵 송도아크베이’가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아파트 775가구 규모이며, 외국인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79㎡, 6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DL이앤씨는 다음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제일건설㈜은 오는 12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검단 제일풍경채(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연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1,319가구 규모의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4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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