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1월 4일 오전 시황] 테이퍼링 시행 확정,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종·기업 찾아야

증권 입력 2021-11-04 09:36:53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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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우려하던 테이퍼링 실행이 확정되었다. 그럼에도 시장은 상승했다. 이미 시장은 유동성 축소 상황이 정상이라고 받아들인 것이다.

물론 파월의장의 교묘한 말장난 중 금리인상안에 대한 여지를 남겨둔 부분이 상승의 이유라고들 하지만, 이미 시장은 금리 인상까지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테슬라의 고공 행진의 이유가 기대감이 아닌 실증적 실적의 증가세에 기인하고 있는 점이 시장에 답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할 수 있다. 즉, 아무리 주변 여건이 변한다 하더라도 주식시장의 본질은 투자대상의 성장이 기본이 되는 것이다.


기업을 사람에 비유하자면 성인은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유아, 청소년의 성장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된다. 시장은 항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종과 기업을 찾아 나서는 곳이다.


우리시장 역시 미국시장 상승에 기인하여 개장 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업종구분 없이 대부분 종목들의 상승이 동반되고 있다. 올해 시장을 억눌러왔던 압박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놀라운 시세분출은 여전히 기대하기 어려우나, 이미 삼성전자 또한 시세의 하단을 확인한 상황에서 점진적인 회복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며, 더불어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SDI, LG이노텍, LG전자, DB하이텍 등의 대형 IT주의 상승세 또한 이어지게 된다. 이는 결국 이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외국인, 국내 기관의 매수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이며, 개인들로 하여금 이들 종목으로부터 탈출하게끔 해주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현재 시장의 자금도 충분히 넉넉한 상황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 묶여있는 개인들의 자금에 봉인해제 조치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즉, 자금은 넘쳐나게 되는 상황이나, 시장은 유동성에 의해 진행되는 시장이 아닌 시장의 본질적인 측면이 부각하게 되는 시장하에서 넘쳐나는 자금과의 결합은 시장 내 다수의 종목이 백업을 해주는 가운데 실적 호전 종목들과 성장스트로리를 가진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는 더욱 강화되며, 시세의 분출 강도는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게 된다.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업황호전이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의 성장기 기대되고 있는 종목군에 대한 꾸준한 대응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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