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FOMC 경계심리에도 경제지표 호조와 테슬라 등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3대 증시인 S&P500, 나스닥, 다우지수는 신고점을 다시 썼다.
전문가들은 전날 미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금일 국내 자동차 및 2차 전지 업종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부 테마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28포인트(0.26%) 상승한 3만5,91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29포인트(0.18%) 오른 4,613.67, 나스닥종합 지수는 97.53포인트(0.63%) 상승한 1만5,595.9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0월 ISM 제조업 PMI는 60.8pt를 기록해 예상(60.4pt)보다 개선됐다. 테슬라(+8.5%), (+5.1%), AMD(+4.2%), 스타벅스(+3.5%) 등 주요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금일 국내 증시는 11월 FOMC 경계심리에도 위험자산선호심리 지속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 거래일 테슬라와 포드 등이 전기차 사업 투자 확대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금일 국내 자동차 및 2차 전지 관련 업종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켜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증시에서 중소형주(러쎌 2000 +2.7%) 장세가 전개됐다는 점은 국내 중소형주 업종에도 긍정적인 주가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최근 연이은 급등세를 보였던 일부 신기술 관련 테마 업종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는 등 실적 발표 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호주 RBA 통화정책 회의와 한국 금통위 의사록 공개 등 FOMC를 앞두고 각국 중앙은행들의 움직임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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