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삼성전기, MLCC 믹스 효과…3분기 호실적 전망"

증권 입력 2021-10-20 08:11:0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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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믹스 효과 확대로 3분기 호실적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연결)은 4,413억원으로 컨센서스(4,177억원), 종전 추정치(4,16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환율상승(원달러) 효과도 존재하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믹스 효과 확대로 MLCC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2분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업체는 프리미엄 모델 출시, 5G 비중 확대 및 주요 기능 상향으로 초소형 고용량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적으로 PC 시장 확대, TV 대형화로 고용량 MLCC 수요 증가, 일본 경쟁사대비 반사이익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2 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 전망될 전망으로 2021년 4분기 R/F 사업(2021년 매출 4,342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추정) 중단으로 2022년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2년 1.58조원의 전체 영업이익 추정에서 추가 상향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약 1조원의 반도체 기판(FC BGA중심) 투자로 반도체 기판의 경쟁력 확대,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강점을 보유한 모바일향 반도체 기판(FC CSP, AiP, SiP)에서 5G 스마트폰 비중 확대로 성장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R/F PCB 중단 이후, FC BGA 투자로 PC 및 서버/네트워크향으로 추가 고객을 확보, 일본 경쟁업체와 점유율 격차가 축소됐다”며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파운드리 사업 확대로 새로운 성장 기회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카메라모듈의 성장도 2022년에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삼성전자의 보급형모델(갤럭시A시리즈)향 고화소 카메라를 2021년 신규 공급, 2022년 점유율 증가 등 고화소 비중 확대, 믹스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폴디드 카메라 비중 확대, 중국향 매출 증가도 2022년 매출, 수익성 개선에 추가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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