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證 “에이치피오, 프리미엄 건기식 입지 강화…신사업 모멘텀 기대”

증권 입력 2021-09-13 08:44:3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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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양증권은 13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대표 제품인 유산균, 비타민을 비롯하여 기타 새롭게 런칭한 제품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신사업 반려동물 시장 진출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용호 연구원은 에이치피오는 북유럽 기반의 프리미엄 브랜드 ‘Denps’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포지셔닝에 성공했다대표 제품인 유산균, 비타민을 비롯하여 기타 새롭게 런칭한 제품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타사 제품 대비 고가의 제품들을 판매함으로써 10% 후반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피오의 중국 법인은 프리미엄 분유 제품인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를 대표 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내 소득 증가와 더불어 분유라는 제품의 특성상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수요층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 1위 회원제 마트인 샘스클럽(Sam’s club)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며, 판매량이 1분기 만에 5배나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에이치피오는 오는 10월 반려견 사료 출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산업 시장은 현재 크게 주목받는 시장 중 하나로, 국내 펫푸드 시장만 해도 연간 10% 이상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글로벌 최상위 원료를사용한 북유럽 기반의 프리미엄 사료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기식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포지셔닝에 성공한 만큼, 그 노하우를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새로운 시장에 침투, 4분기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반기 국내외 건기식 사업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 진출을 통한 모멘텀을 기대해도 좋다고 진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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