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고 있는 안산 반달섬…“숙박·상가·레저·문화 원스톱으로 누려요”

부동산 입력 2021-08-26 10:58:47 정창신 기자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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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시화호 일대가 새롭게 바뀌고 있다. 정부 주도하에 반달섬과 거북섬을 중심으로 수도권 최초 해양레저 복합도시 시화MTV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 시화MTV는 워터프론트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려 관광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벤처 업종의 기업이 들어서 미래지향형 수변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반달섬은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에 의해 전국 12곳 내수면 마리나 예정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되면서 해양레저의 핵심 입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도심 레저형마리나로 조성되는 이곳은 요트, 카누,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계획될 예정이다. 특히 내수면 마리나는 해양레저 스포츠 매니아의 수요는 물론, 수면이 잔잔한 덕택에 초보자도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시화MTV 인근에는 내수면 마리나 외에도 다양한 문화 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우선 반달섬 중앙광장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 상가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곳에는 극장, 공연, 전시, 스포츠센터 등의 놀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까지 마련된다.

 

인근 거북섬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곳에는 이미 작년 10월 개장을 마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가 여름철 휴가객들의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해양 교육 홍보 시설 등 다양한 해양레저 시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반달섬을 중심으로 하는 시화MTV에는 대규모 인공습지인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있으며, 또한 옛 안산·시화 쓰레기매립장 부지에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2024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시화호 뱃길 복원 사업도 진행 중에 있으며, 안산천부터 반달섬을 거쳐 방아머리선착장까지 21km 길이의 뱃길이 열려 올해 내 관광유람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시화MTV 인근에는 대규모 주거시설과 함께 쇼핑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상권이 조성돼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달섬 초입에는 수많은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 관광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반달섬 중앙광장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테마 상가 개발이 예정돼 있다. 관광객들은 요트와 유람선 등의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기면서 극장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까지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시화 MTV 반달섬 인근에 공급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시화호 라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1~지상 3, 전용면적 2,337, 148실의 상가로 조성되는 힐스 에비뉴 시화호 라군은 반달섬 내 상주하는 배후 수요와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기러 오는 관광 수요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2,554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단지 내에 조성되는 상가인 만큼 고정적인 배후 수요를 비롯해 상가가 위치한 반달섬 일대 기업에 상주하는 인원과 관광수요까지 품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배후 수요가 많다고 해서 투자하기 좋은 상업시설은 아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기존 상업시설과 다른 특색 있는 장소에 끌리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고 코로나와 함께 살고 있는 요즘, 차별화된 무언가가 없다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상업시설을 찾을 이유가 없다.

 

이에 힐스 에비뉴 시화호 라군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먼저 고객들의 편리한 접근성을 위해 보행로 및 차량 통행로에 상가를 조성했으며, 시인성과 가시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시화호와 맞닿아 있다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상가 내에서도 아름다운 시화호 조망(일부 호실)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가가 위치한 시화MTV는 교통 개선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이곳에는 신안산선과 스마트허브 트램 등 다양한 교통 노선이 예정돼 있으며, 차량으로는 새롭게 확충되는 수도권제순환고속도로와 시화나래IC, 시화JC 등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한편, 힐스 에비뉴 시화호 라군은 9월 중 분양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원에 위치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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