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KT&G, 2분기 고마진 부문 실적 부진…목표가↓”

증권 입력 2021-08-06 09:18:2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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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6KT&G에 대해 중동향 담배 수출 하락과 예상보다 부진한 홍삼 사업 등 영향으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 

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103,000원에서 9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KT&G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상승한 13,465억원, 영업이익은 16.2% 감소한 3,301억원으로 전반적인 믹스악화 및 자회사 이익 감소, 비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해외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었다신시장 수출이 코로나19에서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중동향 수출 부진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이 좋은 일반 궐련과 중동향 수출 하락에 의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대손상각비,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등 전반적 판관비 증가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홍삼 사업부는 재난지원금 수혜로 전년도 베이스가 높은 상황에서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역성장했다""고수익 면세점과 로드샵 채널 부진이 지속된 반면, 저수익 수출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KT&G에 대해 백신 접종률 확대 시점에서 면세 정상화와 관련된 실적 회복 기대감과 업종 내 고배당주로서의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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