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8월 5일 오전 시황] “차분한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증권 입력 2021-08-05 09:32:40 enews2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삼성전자의 가격 변화가 가져오는 긍정적 요인이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를 사기 위한 외국인의 매수금은 달러 공급 요인으로 작용하며, 외환시장에서 원화강세 요인을 강화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그간 시장을 억눌러온 환율 요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외국인의 추가 매수 유입으로 연결된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개인들은 삼성전자 매도금으로 삼성전자가 아닌 다른 종목을 매수하게 됨에 따라 시장내 핵심 종목군의 거래활성화와 더불어 종목들의 시세탄력을 높여주게 된다. 종목들의 시세탄력 강화는 개인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게 되고, 그간 시장내 가장 큰 악재였던 매수자의 자신감 부재가 해소되게 된다.


시장은 앞으로 지수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바탕으로 종목들의 화려한 시세가 형성되는 활발한 시장으로 발전하게 된다. 다만, 종목들 간의 시세흐름의 변화가 이전 우리가 경험해왔던 부분보다 월등히 빨라지게 됨으로써 자칫 시세에 동요되어 뇌동매매를 하게 될 경우 시장전체의 흐름과 달리 단기간내 큰 손실 또한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지게 된다. 차분한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시장에 과잉공급되는 자금으로 인해 시장내 다수의 종목군들은 개별적인 재료와 이슈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게 된다. 이로써 생각지 못한 종목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 높아지고 예상할 수 없었던 시세가 형성됨으로서 시장에서 중심을 잡아가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큰 시세는 결국 세상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시장내 종목들의 시세를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 업황 모멘텀이 여전히 강한 종목군에 대한 대응 외에는 다른 종목들의 움직임에 반응할 필요가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종목들의 시세는 부익부, 빈익빈으로 양극화되기 때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