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숙원사업에 "고추말린다"던 윤희숙, 2일 대선 출마선언

전국 입력 2021-07-02 00:20:07 수정 2021-07-02 00:27:32 변진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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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변진성 기자] 부산·울산·경남 지역 숙원사업인 가덕신공항 건설에 '고추 말리는 용도로 전락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희숙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회 본회의에서 '임대차 3법'에 반대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활주로에서 고추를 말린다"는 식의 발언을 해 지역비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지난 2월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앞두고는 가덕신공항을 '선거용 토목공사'로 치부하는 등 수도권 일극주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을 비롯한 지역에서는 "서울 밖은 모두 시골인줄 아느냐"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gmc05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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