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아파트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전년동기대비 13% 감소

부동산 입력 2021-07-01 15:26:1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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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비아파트 전월세거래량 추이. [사진=다방]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올 상반기 서울의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등 비아파트 임대차계약 거래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12,927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129,841)보다 13%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단독·다가구(63,043)는 전년보다 13.5%, 연립·다세대(49,884)12.5% 감소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금천·도봉·중구의 다세대·연립을 제외하면 25개 구의 단독·다가구와 22개 구의 다세대·연립의 거래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서울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량(30일 기준)12,275건으로, 지난해 6월보다 40.5%, 전달보다 30% 감소했다. 단독·다가구(6,666)의 경우 2012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방 관계자는 비아파트의 전·월세 거래가 감소한 데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가 지난해 7월 말부터 시행되며 기존 계약을 유지하려는 집주인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면서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도 77,74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했는데, 비아파트도 임대차 2법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6월부터 전·월세신고제로 시행되며 임대차 수급 여건은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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