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올해 1분기에 국내 상장사들이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한 만큼 실적 개선 흐름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피12월 결산법인 593곳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1분기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538조3,4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조4,000억원과 49조1,000억원으로 131%, 361%나 급증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백신 보급 확대와 일상생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 심리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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