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첫 여성 장관 무게감 느껴…디지털 전환 가속화할 것"

산업·IT 입력 2021-05-14 16:33:14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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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장관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 행정을 책임지는 최초의 여성 장관으로 취임하게 돼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나, 엄청난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임 신임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께서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부여한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신임 장관은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을 통한 효과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추진할 정책방향으로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임혜숙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우주 개발, 바이오 기술, 소·부·장 기술 자립 등 각 분야에 도전적이고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장관은 과학기술과 ICT 인재 양성도 강조했다.


그는 "사회 전반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우수 인력이 이공계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도록 하고 석박사급 연구원, 박사후 연구원 등 고급 인재로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그늘과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손질과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 신임 장관은 "앞으로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현장중심행정, 국민들께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적극행정, 다양한 주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소통행정, 부처간,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협력행정, 신뢰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신뢰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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