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만난 권칠승 "실질적 방안" 약속

산업·IT 입력 2021-02-05 21:43:10 윤다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오늘(5일)부터 임기 시작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식도 생략하고 소상공인들의 민생현장부터 점검하고 나섰습니다. 소상공인을 만난 그는 영업제한과 논란이 되고 있는 손실보상제에 대해 실질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권칠승 장관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소상공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권 장관은 전날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해 오늘부터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코로나19) 장기화 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신 분들이 소상공인·자영업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지원하는 뜻에 먼저 왔습니다.”

 

권 장관은 인근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만나 애로를 듣고 위로했습니다.

 

한 식당 업주는 “버팀목 자금 200만원으로는 임대료나 관리비를 내기에도 부족하다”며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권 장관은 “정부에서도 충분하진 않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영업제한 역시 완화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손실보상제에 대해 법리를 따지기 보다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법리적 논쟁에 매몰 되면 그게 오히려 소상공인들을 더 어렵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난지원금 방식이 사실상 손실에 대한 보상의 의미도 같이 있기 때문에 재정이 확보되는 데로 집행하면서 그런 부분을 정리해 나가는 게...”

 

한편 같은 시각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대책위원회는 손실 보상안 소급 적용과 영업금지·제한 철폐를 촉구하며 삭발로 호소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이창훈]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