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규모의 경제'…1,063세대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눈길

부동산 입력 2021-02-02 14:02:0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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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수원 장안구에 공급하는 '포레나 수원장안' 중앙광장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아파트 시장에서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는 소형 단지보다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다. 많은 세대가 공용 관리비를 나누어 내는 만큼 각 세대별 관리비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1,000세대 이상 아파트의 1당 공용관리비는 1,060만원, 150~299세대 아파트의 관리비는 1,271만원으로 나타났다. 대단지 아파트의 관리비가 소형 단지보다 약 20% 저렴한 셈이다.

 

대규모 단지는 부지 면적 자체가 넓은 만큼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녹지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밋밋하게 조성된 잔디나 나무 몇 그루가 고작인 게 아니라 고가의 나무나 작가의 조형물, 야간 경관 조명 등도 대단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충분한 길이의 산책로나 러닝트랙까지 단지 내에 조성할 수 있다. 가로수길이나 인공 폭포 등 차별화된 조경계획이 반영되는가 하면, 개인 텃밭이나 정자, 애견 놀이터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은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쾌적하고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커뮤니티시설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300세대 미만 단지의 경우 경로당, 어린이놀이터만이 필수 공동시설로 명시돼 있으나, 세대수가 많아질수록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 필수사항이 추가된다.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수요층을 사로잡기 위해 관련법 기준 이상으로 게스트하우스, 야외 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하는 추세이며, 이러한 양상은 보다 넓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단지에서 잘 드러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00~1,499세대 규모 단지의 집값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61%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1,500세대 이상 단지는 74%가 상승했다. 반면 700세대 미만의 비교적 규모가 작은 단지의 상승률은 50%를 채 넘지 못했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펫 프렌즈 파크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이처럼 대단지가 주택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2월 초 한화건설이 수원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06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조경시설로는 반려견 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메리키즈그라운드', 야외운동시설 '바이탈코트' 등이 단지 곳곳에 배치되고, 1.2km 길이에 달하는 단지 내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은 단지 내 지하 1~2층에 약 5,100규모로 지어진다. 북하우스 등 문화비즈니스 공간과 함께 대형 실내 체육관, 필라테스 스튜디오, 키즈 카페, 맘스카페 등이 함께 조성된다.

 

한편 포레나 수원장안의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6-1번지(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39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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