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 대신 인증서로'…네이버, 경희사이버대와 MOU

산업·IT 입력 2020-12-14 11:22:51 수정 2020-12-14 11:23:19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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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봉석 총괄과 경희사이버대학교 엄규숙 부총장이 온라인으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내년 초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은 본인 인증이 필요한 순간에 공동인증서 뿐만 아니라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인증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교내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 인증 서비스가 내년 초부터 제공할 예정인 ‘모바일 학생증’ 기능은 기존 입학처·학생처에서 발급하는 플라스틱 카드를 대신해 교내 시설을 출입하거나 출석 및 시험 응시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모바일 학생증은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네이버앱에서 쉽고 빠르게 실행 가능하다. 


또 모바일 학생증은 본인인증을 거쳐 일정 시간 동안만 활성화되기 때문에 분실이나 위변조 위험도 예방할 수 있고, 대리 출석이나 부정행위 등을 방지해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로그인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하거나 시험을 응시하려면 공동인증서를 통한 로그인이 필수였다. 하지만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되면 학생들의 인증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매년 범용 인증서 발급에 소요되었던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 운영 총괄은 "경희사이버대학교를 시작으로 학생증이나 출입증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 네이버 인증서가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제휴처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내년 초 공개될 서비스 역시 인증서와 함께 생활 곳곳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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