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서머리-12월3일] 하락출발 속 英 화이자 백신 승인으로 낙폭 축소

증권 입력 2020-12-03 09:06:38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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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원프로젝트]

미 증시는 고용지표 둔화 및 추가 부양책 지연 우려로 나스닥이 1% 넘게 하락하는 등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출발. 그러나 영국이 화이자 백신 승인을 단행하자 기대 속 에너지, 레저, 은행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낙폭을 축소. 이런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이 백신을 이유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펠로시 의장이 부양책 합의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다우지수 +0.20%, 나스닥지수 -0.05%, S&P500지수 +0.18%, 러셀2000지수 +0.11%,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24%) 


파월 연준의장이 전일에 이어 오늘은 하원에서 청문회가 있었음. 이곳에서 파월은 “백신 개발은 경제에 매우 긍정적 효과를 줄 것” 이라고 언급하며 “연초에 비해 현재 경제는 확실하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고 주장. 더 나아가 “부양책이 필요 없을 때까지 유동성 공급은 지속 될 것” 이라고 언급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 다만, 새로운 통화정책 보다는 추가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정부의 부양책 협상 타결을 촉구. 여기에 장 마감 전 펠로시 하원의장이 “초당적 의원들이 제시한 9천억 달러 부양책을 기초로 협상을 제안할 것이며 합의될 것” 이라고 언급해 장 후반 반등을 이끌었음.


그런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둔화는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 지난 11월 연준은 하반기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기업과 가계 모두 수입이 감소한 반면 차입규모가 크게 확대되어 향후 충격에 취약하다’라고 주장. 특히 ‘대규모 정부 지출, 저금리, 완만한 경기회복에 힘입어 재무적 어려움이 완화되어 왔으나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중소기업, 저소득층의 재정 악화 우려’를 표명. 결국 추가적인 재정정책이 없다면 미국의 경기 위축은 확산 될 수 있음을 보여줌. 이 가운데 고용지표가 둔화되기 시작한 점은 의회에 압박을 줄 것으로 전망. 특히 고용 부진으로 유색인종,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식량 불안과 임대료 문제 등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는 이날 파월 의장이 고용시장, 소기업 지원은 경제에 가치 있는 목표라고 주장 하며 추가적인 재정 부양에 압박을 가한 요인으로 추정. 이 결과 수혜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은 부진한 차별화 진행.


11월 미국 ADP 민간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고용자수는 전월(40.4만건)이나 예상(42만건)을 하회한 30.7만건 기록. 소기업은 14.6만건에서 11만건으로 중견기업은 15.4만건에서 13.9만건으로 대기업도 10.4만건에서 5.8만건 증가로 폭이 축소되었음. 특히 서비스업 고용이 38.2만건에서 27.6만건으로 감소한 점이 영향을 줌. 제조업 고용은 2.2만건에서 3.1만건으로 증가. 특히 건설 고용이 9천건에서 2.2만건 증가를 보였음. 


미국 모기지 신청 지수는 지난 주 대비 0.6% 감소. 특히 신규 대출 신청지수는 9.0% 증가 했으나 재신청지수가 4.6% 감소한 점이 특징. 한편, 30년 모기지금리는 지난주 3.02%에서 3.01%로 낮아졌음.


화이자(+3.53%)와 바이오엔텍(+6.21%)은 영국이 백신 사용 승인으로 상승. 이에 힘입어 디즈니(+2.79%), 카니발(+5.01%), 보잉(+5.09%) 등도 동반 상승. 데이터 관리 서비스 업체인 넷옙(+9.36%)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 후 급등. AMD(+1.20%)는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AMD 제품 사용을 확대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마이크론(+3.03%)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엑손모빌(+3.74%), 셰브론(+2.77%) 등 에너지 업종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상승. JP모건(+1.92%), 씨티그룹(+3.12%)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상승으로 강세. 유나이티드헬스(+1.87%), CVS 헬스(+3.09%), 윌 그린부츠(+3.59%) 등 헬스케어 및 약국체인점은 밸류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세. 반면, 세일즈포스(-8.52%)는 슬랙(-2.58%) 인수비용 부담으로 급락. 고객 관리 분야의 경쟁사인 MS(-0.39%)도 경쟁 격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락. 테슬라(-2.73%)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과 시장 일각에서 재기된 전기차 관련 경쟁 격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 넷플릭스(-0.24%), 페이팔(-1.84%), 아마존(-0.51%) 등 언텍트 관련주는 장 후반 매물 출회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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