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11월 대전’ 돌입…내수 활성화 나선다

산업·IT 입력 2020-11-02 17:45:01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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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G마켓, 옥션, G9는 오는 12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유통업계가 11월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앞세웠고,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정부가 마련한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 이커머스업계, 할인 이벤트와 쿠폰 혜택


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G마켓, 옥션, G9는 오는 12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총 3회씩 사이트 별로 제공하고, 약 900만여 개의 상품에 이 할인 혜택을 적용했다.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제공하는 쿠폰 혜택은 최대 400만원에 달한다. 일반회원에게는 ‘15% 쿠폰’을 준다. 같은 기간 이베이코리아의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도 생필품, 가공식품 등 32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스마일배송은 평일 저녁 8시까지 주문한 여러 가지 상품을 다음 날 한 박스에 합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티몬은 11월 한달간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11월 티몬 전상품 적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슈퍼세이브 회원에게는 총 10%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월 최대 100만원까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전상품 무료배송 등 혜택도 준비했다. 또, 쿠폰팩을 증정해 슈퍼세이브 회원에게는 총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일반 고객에게는 5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슈퍼세이브 회원에게는 최대 50%, 일반 고객에게는 최대 2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슈퍼출석쿠폰’ 이벤트와 최대 11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슈퍼출석체크’ 이벤트도 실시한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11월 한 달간 연중 최대 규모 쇼핑행사인 ‘플러스데이’를 전개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오프라인과 함께 전개하는 대규모 ‘블랙버스터’ 행사와 함께 온라인 고객만을 위한 단독 할인을 제공한다. 블랙버스터 행사를 통해 매일 인기 상품을 반값에 파는 ‘반값빅딜’, 매주 11종 대표 상품을 할인해 선보이는 ‘블랙히어로11’, 800여종 생필품을 1+1에 파는 ‘득템찬스 1+1’, ’한정 기획’ 등 행사를 통해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0% 싸게 내놓는다. 일부 가전 행사상품의 경우에는 온라인몰로 구매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오프라인 유통업계, 대한민국 쇼핑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코세페 기간에 맞춰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20만원을 돌려주는 행사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오는 8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행사인 ‘빅(BIG) 하트 세일’을 진행한다. 인기 가전 제품을 한정 수량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통해 매일 30가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카드 청구할인을 최대 11% 해주고, 매일 1만명에게 110억원 물량의 쿠폰 지원금도 제공한다.


SPC그룹의 해피포인트는 코세페를 맞아 오는 12일까지 ‘해피포인트앱(이하 해피앱)’에서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해피앱에서 운영하는 쇼핑 서비스인 ‘해피마켓’을 통해 SPC그룹 주요 브랜드 제품 해피콘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케이크 및 카스텔라,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레디팩, 던킨먼치킨팩 등의 해피콘 8종을 20% 할인한다. 삼립호빵, 던킨 캡슐커피 등을 비롯해 가습기, 그릇 등의 유명 브랜드 생활용품 30여종도 최대 94% 저렴하게 판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코세페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총 100여 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각 점포별로 겨울 아우터 할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리빙 인기 상품 77종을 최대 60% 할인하며 식품관에서는 특가 상품 30선(選)을 실시한다. 여기에 오는 6일까지 공산품을 50% 할인한 ‘인기 식품 반값 딜’ 행사를 열고,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를 돕기 위해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2’도 진행해 4개 점포에서 5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코세페 기간 상품 행사와 앱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힘내요! 대한민국!’ 앱 이벤트를 진행해 온오프라인 사용 가능한 G캐시를 제공한다. 명품관에서는 오는 5일까지 40여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매장 별로 ‘20FW 프리미엄 아우터 판매를 진행한다. 타임월드에서는 리빙상품 기획전을 열어 최대 60% 할인한다. 센터시티에서는 점퍼, 코트 등 최대 40% 할인하는 남성캐릭터 가을 상품전과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여성 의류 겨울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스페셜 기획전을 진행, 총 6가지 테마로 행사를 전개한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15일까지 연중 최대 행사 ‘롯데아울렛 MEGA SALE’을 진행한다. 20개 점포에 입점한 300여개 브랜드가 동시에 참여해 기존 할인률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브랜드는 몽블랑, 코치,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타미힐피거, 타임 등이다. 명품 병행 수입 행사를 점포별로 진행해 김해점, 파주점, 수완점에서는 ‘해외명품대전’을 실시, 10% 추가 할인한다. 여기에 아웃도어/스포츠 행사도 150억 규모로 열어, 기흥점에서는 ‘데상트’와 ‘다이나핏’ 인기상품 대전을, 광명점에서는 ‘타이틀리스트’ 초대전을, 파주점에서는 ‘푸마’ 창고 대개방전을 진행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내수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파트너사의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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